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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이유식 시인의 - 언젠가 봄은 오려나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0-04-18 (토) 12:32 조회 : 9921
글주소 : http://wwe.cakonet.com/b/writer-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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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봄은 오려나>

음습한 계곡에 연둣빛 나뭇잎 사이
그 때는 아름다운 조국의 봄꽃이 피어났지
세계화의 그늘에서도 반짝이는 별 하나
포용의 자유 진실의 사람냄새
그 그리움의 아름다운 희망의 숨소리
신령스러운 자작나무의 웃음소리
산신령에 정한수 떠 놓고 그리던 나의 조국
어디 갔나 어디 갔나
나를 두고 어디로 승천을 하였나
바람은 당산나무 그늘에서 일렁일렁이며
나를 울리고
목월의 청노루 한 마리
잡을 수 없을 것만 같은 태양을 쳐다보며
복사꽃 능금꽃 피어나는 동구 밖에
봄을 기다리며 청노루는 통곡을 한다네
아아
언젠가 잃어버린 봄 소식에
자유와 정의의 봄꽃이 피어나려나
나 민초는 목월의 청노루가 되리라

민초 이 유식. 20/4월

먹보 2020-04-18 (토) 20:36
좋은 시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주소 추천 0 반대 0
압구정… 2020-04-19 (일) 09:51
봄을 간절히 기다리는 민초시인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댓글주소 추천 0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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