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8. 전아나 회장댁 만찬시 인사말씀.
친애하는 전아나 RED FM 106, 7 MHZ 책임자님, 그리고 이자리에 같이 하여주신 한카 나눔의 재단 관계관님, 캐코넷 관계관님, 오늘 전아나 전Calgary 여성회 회장님댁에 조청해 주셔서 감사하며 아울러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Calgary에는 15명의 한국전 참전자들이 있습니다. 그중 2명은 중한 신병으로 장기 요양중에있고13명이 활동하고있읍니다.
오늘은 한국전이 휴전된지 만 6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를 초청해주시고 성찬을 베풀어주시는 전아나 회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곳에있는 13명의 우리 참전 동지들은 당시의 계급이나 병과는 각각 다를지언정 우리 나라를 위하는 충정은 다를바 없으며 미증유의 위기에처한 주국을 구해야되겠다는 단 한가지 열정으로 불같이 뭉쳤으며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피해가고자하는 참전의 가시밫길을 애국심하나로 군에 입대해서 그 피비린내나는 한국전을 몸소 우리의 몸으로 겪은 역전의 용사들입니다. 어언 6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동안 우리의 육체는 비록 80고개를 넘어 몸도 마음도 쇄약해졌습니다마는 조국을 위하는 충정에는 변함이 없읍니다.
제자신 60년전 오늘은 중동부전선 최전방에서 소총중대 충대장으로 이 날을 맞이하였읍니다. 종전 직전의 그 치열했던 마지막 발악을 하던 적과 맞서 한치의 양보도없이 우리 조국의 촌토라도 지켜야하겠다는 일념으로 저는 우리 중대 전원과 더불어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서 사흘밤낮을 이름없는 고지를 지켜냈었읍니다. 많은 전사자 전상자들을 정리하고 새로히 신병을 보충받아서 최전방 고지에서 적과 마주하고있던 그날 , 1953년 7월27일 저녁 10시 정각, 상부 명령으로 적에대해서 일체의 사격중지 명령을 받고 몸소 실천한바있읍니다. 사격이 끝나자 바로 24시간내로 우리 부대는 남쪽으로 2KM를 후퇴해서 새로히 진지를 구축하라는 명령을 받았읍니다. 적도 현재 위치에서 북쪽으로 2 KM를 북상해서 새로운 진지를 구축하였읍니다. 현재의 DMZ가 형성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처참히 망가젔던 우리 강토는 우리 국민의 눈물겨운 피와 땀으로 새로해 일어나서 어언 60년 우리 국토는 재건되었으며 우리 경제는 전세계에서 10위권으로 우뚝 섰읍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원히 빛날 우리 국민의 저력과 투지의 결과였습니다. 또한 우리를 도와준 UN의 기지아래 16개국의 도움으로 우리나라는 다시 일어섰습니다. 특히 우리가 몸담고있는 이 Canada에서 26,791명의 군인을 우리나라를 돕기위하여 보내주었고 그중 516명의 고귀한 젊은 피를 뿌려 우리나라를 구해준 큰 은혜를 잊을수가 없업니다.
끝으로 다시금 전아나 회장님과 이자리에 같이하신 관계관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하오며 간단히 인사의 말씀으로 대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