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최근 조사 보고서, 재작년 이민법 개정으로 ‘임시 외국인 근로자’ 노동 조건 악화 밝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6-16 (목) 23:18 조회 : 50124
글주소 : http://wwe.cakonet.com/b/B04-93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8일 수요일 오후에 온타리오주의 자선 단체 ‘멧캐프 재단(the Metcalf Foundation)’에 의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하퍼’ 전 보수당 정부에 의해 이루어진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the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의 변경은 캐나다에 온 ‘저임금 이주 노동자’가 착취당할 위험을 증가시켰다. 

해당 보고서의 저자이자,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해오고 있는 인권 변호사인 ‘페이 페러데이(Fay Faraday)’는 “우리는 그 프로그램 하에서 널리 퍼진 노동자 착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을 봐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착취의 경험’들이 바로 우리가 만든 ‘시스템의 산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트루도’ 연방 정부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에 대한 재검토에 관하여, ‘캐나다의 선택’이라 명명된 이 보고서는 “캐나다는 현재 이민 정책에 대한 기로에 서있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합당한 일자리를 줄 것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깊게 뿌리 내린 착취를 선택할 것인가?”라고, 노동 계층 이주자들을 임시로 일을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데려오는 대신에, 여기서 그들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를 줄곧 옹호해온 패러데이는 묻는다.

2014년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의 개정 이전에 수년 동안 활동가들은, 오일샌드에서 커피를 서빙하는 일부터 온타리오주의 양계장까지 다양한 직업의 범위를 가진, ‘저숙련 이주 노동자’들의 착취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활동가들은, 이주 노동자들이 캐나다에서 일할 수 있는 권리를 특정 일터로만 묶어두는 ‘취업 허가(work permit)’와 같은 이 프로그램의 조건들이 이주 노동자들을 착취당하기 쉽게 한다고 말했다.

이주 노동자의 대다수가 개발 도상국에 있는 자기집에 송금을 해야 하거나, 또는 캐나다로 오기 위해 수천 달러를 지불했기 때문에, 그들은 일자리를 지키는데 필사적이다.

이주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지위는 포트 맥머리 화재를 탈출한 이들의 예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띤다고 페러데이는 말했다.

일터가 불에 타버리거나, 재개장할 수 없게 된 임시 외국인 노동자들은 캐나다 어디에서도 일할 수 없으며, 집으로 돌아가도록 강요 받을 수도 있다.

“2014년 이래, 앞으로도 계속 효력을 미치고 있는 개정안들은, 이주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더 불안정하게 만듦으로써 상황을 단지 더 악화시켰을 뿐이다.”라고 패러데이는 말했다.

이 개정안들은 대부분의 임시 이국인 노동자들이 캐나다에서 일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4년으로 제한하는 규정과 고용주들이 고용할 수 있는 임시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에 대한 최대치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이러한 이슈에 대해 블로그를 운영해 오고 있는 ‘레쓰브리지(Lethbridge)’의 이민 변호사‘마크 홀쓰(Mark Holthe)’가 정말 잘 알고 있는 상황이다.

이주 노동자들은 그의 사무실에 들러, ‘초과 근무 수당’ 없는 장시간 노동 및 임금의 일부분을 고용주에게 현찰로 돌려 주기를 강요받는 일 등을 포함하여, 많은 종류의 착취에 대한 불평을 늘어 놓고 있다.

“만약, 이주 노동자들이 그들을 착취하는 질 나쁜 고용주 밑에서 근무하게 되면, 그들은 더욱 더 그 일터에 머물러야만 할 수 밖에 없는 기분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다른 대안이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말하며, 2014년 이후 앨버타의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필사적이지만, ‘홀쓰’에게 법적인 조치를 부탁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가 말하기를, 그들은 또한 고용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일에 상당하는 급여의 인상도 없이 더 많은 책임을 떠맡는 등, 무슨 일이라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임시 외국인 노동자의 수를 얼마만큼 고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규제는 부정적 효과를 크게 끼치는데, 특히 요식 산업에서 더 뚜렷하다고 ‘홀쓰’는 덧붙였다.

“고용주들은 피고용인들 사이에서 누가 이 마법 같은 ‘LMIA(고용 시장 영향 평가)’ 연장을 쟁취할 가장 가치있는 직원이 될 것인지에 관한 경쟁을 부추겼는데, 왜냐하면 고용주들에게 할당된LMIA 연장의 최대 신청 인원수는 제한되기 때문이었다.”

프라이데이는, 착취적인 고용주들과 직업 소개업자들은 또한 노동자들에게 2014년에만 1천 달러에 달하는 LMIA 평가 비용을 전가했다고 말했다.

고용주는 외국인에게 주려는 이 일자리에 적합한 캐나다인이 없다는 증명을 LMIA를 통해 획득해야만 한다.

이런 와중에, 외국인 노동자의 지위는 점점 불안정해졌는데, 왜냐하면 정부가 취업 비자를 최대 1년으로만 제한해서 발급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은 그들이 캐나다에 머무를 수 있는 이 짧은 4년의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취업 비자를 갱신해야만 해요.”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그리고, 그러한 점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지위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어요.왜냐하면 그들은 계속 그들의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싸워야 하며, 또 고용주들로부터 환심을 사기 위해서도 투쟁해야만 하기 때문이에요.”

한편, 2014년 한 해 동안 11만7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유효한 ‘임시 외국인 노동자 허가’를 가지고 있었다.

801fc727f28433c2743b253bd998f59c_1465728

[당시 고용부 장관 제이슨 케네디(Jason Kennedy)와 이민부 장관 크리스 알렉샌더(Chris Alexander)가 2014년 6월 오타와의 기자 회견장에서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의 개정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경제
캐나다의 5월 실질 GDP가 1조7338억 달러로 전월대비 0.6%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 업종이 4.6%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에서 9월 추가 금리인상을 단…
08-13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경제
캐나다 오일샌드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 올리기 계획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에서 3번째로 석유 매장량이 …
07-01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경제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
05-26
경제
올해 긍정 요인, 에너지 단가 18% 인상 및 오일샌드 화재복구 정상화 내년 긍정 요인, 봄바디어 신형 항공기 도입 덕분 항공산업 활성화 캐나다 무역 개발원, "미국 및 유럽 성장세로 악재보다 기회 많을 것" 올해…
05-15
정치
역사적 인물 중 한인, 줄리엣 강, 샌드라 오 2001년 12월 공식화, 2013년 '한국의 해' 세상에 온갖 꽃들이 만개하는 5월은 캐나다의 아시아 이민자 …
05-07
사회/문화
2월 전국 평균 주급, 1.5% 상승한 968달러 광산, 채굴, 오일 및 가스 추출업 평균 주급, 업종별 최고 1,988달러​ 연방 통계청의 지난 27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전국 평균 주급은 연간 1.5% 상승한 968달러, 주당 …
04-29
사회/문화
조직효율성 위해, 합병 시 예상됐던 잉여인력 정리과정일뿐 에너지시장 조금씩 개선, 신규인력 채용에 긍정 조짐 나타나기 시작 국제 유가 및 국제 경제 살아나고, 국내 경제 지표도 개선돼 대형 에너지 기업인…
04-08
정치
북미대륙의 이웃나라 미국과 캐나다가 환경 면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약속한 대로 석유 가스 개발을 저해하는 정책을 폐지하는 등 자원개발 지원 정…
03-04
경제
비금융 산업, 17개 부문 중 14개 부문 이익률 상승세 오일 및 가스 추출업, 전분기보다 10억 달러 이상 손실 줄어 금융 산업, 전분기 대비 5.7% 상승으로 호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
02-25
사회/문화
- 2015년 보험 청구액 32억 달러에 비해, 17억 달러 증가 - 포트 맥머리, 도시 재건 방안 아직도 모색 중 - 연방정부 자연재해 예산 급증, 대부분 앨버타 및 온타리오 홍수 예산 캐나다 보험국에 따르면, 지난해 …
01-13
경제
- 파트타임 일자리만 늘어나던 추세에서 반등, 풀타임 일자리 늘어나 - 실업율 높은 앨버타조차, 12월 일자리 6,900개 증가​ - 풀타임 일자리 늘었지만, 평균 근로 시간 줄어든 것은 우려할만​ - 11월 수출, 2014년 …
01-13
정치
저스틴 트루도 (Justin Trudeau) 총리는 만약 미국이 도날드 트럼프 (Donald Trump)의 기후변화정책으로 한발 물러선다면 캐나다가 이 기회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어 무슨 일을 하는지 지켜…
01-06
사회/문화
무료 점심 식사는 옛날에나 있었다고 홀리 내임 초등학교 (Holy Name Elementary School)학생들에게는 말하지 말아라. 화요일, 학생들은 캘거리 드롭인(Calgary Drop In)을 위해 체육관에서 여러 줄로 나눠 서서 대략 6000개…
12-22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