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일부 경제학자들, "초저금리가 유발한 집값 폭등 잡기 위해 금리 올려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8 조회 : 60015
글주소 : http://wwe.cakonet.com/b/B04-152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집값 하락 시, 167%의 높은 부채율은 큰 문제 야기

긴축재정은 경제 전반에 고통, 부채율 지속적 상승 막기 위해 필수

연방 중앙은행이 그 동안의 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압력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특히 지난 몇 년 동안에 국내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초저금리 때문이라고 말하며 집값 폭등 현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8년째 지속되고 있는 사상 최저수준의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방 중앙은행은 국제경제의 침체로 인해 경기를 부양시킨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이후로 금리를 1퍼센트 이하로 유지해 오고 있는 중이다.

2008년에 전세계를 강타한 경제불황으로 인해 캐나다 경제 역시도 집값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높아지고 소비가 위축되는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당시 연방 중앙은행은 소비자들이 돈을 쉽게 빌려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었으며, 그때 낮아진 금리는 아직도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초저금리에 대한 우려는 이미 많은 경제학자들을 통해 제기된 바 있는데 무엇보다도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을 활용하여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집값이 크게 뛰어오르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큰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부동산 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에는 초저금리 기간 동안에 집값이 두 배 이상이나 오를 정도로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또한 낮은 금리는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부채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드는 역효과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에 의하면, 국내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의 규모는 167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결과가 발생한 이유는 바로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함부로 돈을 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제학자들은 저금리가 지나치게 길게 지속될 경우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빚을 지게끔 유도하는 악영향이 발생하며, 이는 경제전반을 큰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들은 특히 경제가 침체를 보이거나 혹은 집값이 떨어질 경우, 높은 부채율은 더욱 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메리카 메릴 린치 뱅크의 캐나다와 멕시코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카를로스 카피스트란는 “빚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부채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 밖에 없다. 금리를 현재와 같이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부채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긴축재정을 시행하는 것은 경제전반에 고통이 뒤따르는 일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시점이 되면 금리는 반드시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부채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일부 경제학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장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이 당분간은 금리를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적어도 올해 안에는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9b989ba0f38719b40aa23a1085a8f3bd_1495787
[캐나다의 가계 부채는 국가 GDP의 99.8%에 육박하고 있으며, 1인당 부채는 43,250 달러에 달해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7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올해 2017-18 회계연도의 상반기(4월에서 9월 사이)에 캐나다 연방정부가 총 59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적자규모가 감소된 것이다. 일년 전인 2016-17 회계…
11-30
경제
최근에 캐나다 경제가 기록적인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자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하는 …
11-21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목록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