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전국 장기이식 대기자 4천6백 명 넘어, 해마다 대기 중 사망자 250명 달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06 (토) 22:15 조회 : 49254
글주소 : http://wwe.cakonet.com/b/B04-147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사후 장기 기증', 헬쓰케어 카드번호 등록에 겨우 2분 소요로 간단

장기기증 공여자 될 확률보다, 이식 대기자 될 확률 5~6배 높아

국민 90% 장기 기증 지지, 실제 장기 기증 등록은 겨우 50%

수 헌(Su Hurn)은 5년 전에 세상을 떠난 딸인 에이미(Amy)를 날마다 생각한다.그는 앞으로도 딸에 대한 생각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에이미가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5명의 생명을 살린 것을 생각하면 큰 위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에 자전거를 타던 도중 차에 치어 뇌사 상태에 빠진 이후로 4일 뒤에 세상을 떠났다.하지만 그의 장기기증으로 인해 5명이 생명이 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각막 역시도 기증되어 누군가의 시력을 회복하는데 쓰여질 수 있었다.수 헌은 남편인 제리 헌(Jerry Hurn)과 함께 네팔에 머물던 도중 딸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다.밴쿠버 과학기술 고등학교의 과학교사이기도 한 에이미는 2012년 3월 27일 아침 7시 30분경에 자전거를 타고 밴쿠버 윈저 스트리트와 12번 애비뉴 교차지점을 달리던 도중 동쪽으로 향하던 차량에 치었다.

헌은 “목격자들도 있었는데 사고로 처리됐다”고 말하며, “차량 운전자와 내 딸 중 한 쪽이 판단을 잘못 했지만, 누구의 잘못인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에이미는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결국 산소호흡기를 떼고 말았다.그녀의 장기 중에서 폐는 한 환자에게 신장은 두 명에게 이식됐으며, 그 외에도 간과 췌장도 역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던 환자에게 전달됐다.

헌은 교통사고가 난지 일년이 지난 한 환자가 에이미의 폐를 이식 받았다고 말하며, 그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는데 그 편지내용이 너무도 감동적이어서 수도 없이 읽고 또 읽었다고 밝혔다.

만일 본인이 장기기증을 등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다면 각 주에서 운영하는 장기 이식(Transplant)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또한 손쉽게 장기기증자 명단에 등록을 할 수도 있는데, 필요한 것은 오직 헬쓰케어 카드 번호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볼 때 장기이식 대기자의 수는 4,6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캐나다 헌헐협회의 장기기증 및 이식 담당이사인 킴벌리 영은 “슬프게도 해마다 장기기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전국적으로 250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헌혈협회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은 장기기증을 하는 사람보다 장기를 기증받는 사람이 될 확률이 5~6배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인들의 90퍼센트가 장기기증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히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2분 밖에 걸리지 않는 장기기증에 등록을 한 사람의 비율은 50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 헌은 “장기기증 의사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기증자로 등록을 한 사람의 수는 많지 않다”고 말하며, 아직 장기기증에 서명하지 않은 사람은 신속하게 등록해줄 것을 요청했다.

11e9e9188d27099dabdf6c9f64e16286_1493943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경제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
10-23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에 전국의 주택판매량은 한 달 전인 6월에 비해서 2.1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토론토를 포함하여 전국의 주요 도…
08-25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기간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떨어져 지난 2013년 이래 처음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