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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육]

트럼프 폐쇄정책 탓, 캐나다행 유학생 급증 및 경제 기여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0 (금) 23:08 조회 : 60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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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뚜렷한 유학생 급증세

외국 유학생 및 가족들, 우려 넘어 공포심마저 느껴

유학생 입학원서 마감 후 트럼프 정책 발표, 구체적 영향은 내년에나

입국 금지 대상국 유학생 캐나다로 발길, 미국 학교들 큰 타격 예상

2014년 국내 유학생 관련 수익 114억 달러, 자동차 수출액과 맞먹어

국내 경제 성장 위해, 이 기회에 글로벌 인력 흡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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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하자 마자, 지난 선거 캠페인에서 밝힌 대로 논란이 될만한 강경한 정책들을 쏟아내어 실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부 무슬림 국가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라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해 많은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들이 미국 대신 캐나다로 발길을 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교육 관계자들은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7개국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입국 비자를 금지시킨 조치와 취업비자 시스템에 대해 대대적이고 전면적인 재검토를 취하겠다고 밝힌 조치 제안 등으로 인해, 캐나다 학교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C주 국제교육 위원회의 랜덜 마틴 전무이사는 “유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넘어 공포심을 느끼기까지 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국가들에 대한 입국조치가 시행된 이후로 캐나다 학교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국내 학교들 -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와 대학, 어학연수용 교육기관 등을 모두 포함 - 은 올해 9월이 되기 전까지는 이로 인한 효과를 크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입국금지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한 결과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서는 더 오랜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UBC의 수잔 다나드 대변인은 “올해 9월 학기 입학신청자들에 대한 원서접수가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의 사태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한 결과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하며, 유학생들에 대한 입학원서 마감일인 1월 17일이 지난 뒤에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시행됐기 때문에 올해 입학생들은 거의 아무런 영향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중동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추가로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라고 밝히며, UBC에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는 이미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트럼프 효과'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 학생 컨설팅 업체인 '인터엣지(interEDGE)'사 소속 컨설턴트인 라훌 초우다하는 미국으로 향하던 유학생들이 캐나다로 방향을 틀지 여부는 아직 분명히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미국 학교들이 이로 인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입국 금지 조치는 단지 7개국 뿐 아니라, 무슬림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른 많은 국가들 출신의 미국 유학생수도 크게 줄일 겁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나 터키와 같은 나라들은 미국에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지만, 이번 조치로 학생들의 수가 감소할 거예요”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란과 터키,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는 2015~2016년을 기준으로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는 상위 15개 국가에 속한 나라들입니다. 따라서 이들 국가 출신의 유학생이 줄 경우, 미국 학교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으로 입국한 유학생들의 경우 교육뿐만 아니라, 미국에 정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미국의 대학원들이 더욱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마틴 전무이사는 캐나다의 학교들은 중동 지역 출신 학생들로부터 더욱 큰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동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과의 사이가 악화된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지역 출신 유학생들도 미국 대신 캐나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학생들이 캐나다 대학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러한 현상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국 대학연합의 폴 데이비슨 회장은 올 가을학기에 국내 대학에 지원하는 외국인 학생의 수가 급증했으며, 이는 국내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 국제 업무부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유학생으로 인해 발생된 학비, 주거 등과 관련된 수익은 114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자동차 부품의 수출과 맞먹는 경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유학생 급증이 미국 선거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이 현상이 당분간 계속되면 국내 경제는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맥마스터 대학에 지원하는 미국 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했고, 토론토 대학은 지난해 784건에서 올해 1천425건으로 82%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비슨 회장은 이와 관련 “미국은 물론이고 인도나 멕시코 등의 국가에서 국내 대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국내 경제 성장을 위해 젊은 글로벌 인력이 필요하고, 캐나다 대학 시스템은 이런 인재들을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합니다”라고 밝혔다.

[출처: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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