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1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 5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1-06 (금) 15:40 조회 : 60759
글주소 : http://wwe.cakonet.com/b/B04-127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해 10월에 캐나다의 경제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제조업 분야의 경우 3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에 캐나다 GDP는 0.3퍼센트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5월에 알버타주 포트 맥머리의 대화재가 발생한 이후로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10월 한 달 동안에 석유와 가스 분야는 지난 4개월 동안 증가세를 보였지만 10월에 2.5퍼센트의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전반적인 경기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에너지 분야보다도 더 문제가 심각한 것은 바로 제조업이라 할 수 있다. 10월에 제조업 분야의 총생산은 2퍼센트의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3년 12월 이후로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수치이다.

CIBC의 경제학자인 닉 엑사호스씨는 캐나다가 지난 2008-09년에 전세계를 강타한 경제불황 이후로 제조업 분야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조업 자체가 워낙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계청의 자료는 올해의 제조업 분야가 사실상 정체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특히 수출이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고 언급했다.

엑사호스씨는 따라서 미국의 연방준비 위원회가 12월에 금리를 인상한 것과 달리 캐나다 중앙은행은 아직은 금리를 올릴 때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경제를 부양하고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여전히 저금리가 필요하다. 특히 국제유가의 붕괴로 인한 에너지 업체의 어려움과 투자위축 문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낮은 수준의 금리를 당분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몬트리올 뱅크의 수석 경제학자인 더그 포터씨는 그러나 한 달의 부진한 실적에 대해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10월은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그 전의 4개월 동안은 연속으로 수치가 좋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아직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11월에는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포터씨는 “2016년 전체를 놓고 볼 때 캐나다 경제는 약 1.5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2017년의 경우에도 1.5퍼센트가 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에 소비재 생산 분야는 1.3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에 일부 서비스 생산 업종의 경우에는 0.1퍼센트의 플러스 성장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금융과 보험서비스, 숙박, 그리고 요식업과 건축 및 농업 분야에서는 총생산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부동산과 임대 서비스 분야는 0.4퍼센트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매와 소매 판매 분야는 각각 0.6 퍼센트와 0.7퍼센트의 양호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또 다른 주요 자료에 따르면 11월의 물가상승률이 낮아진 반면에 소매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인플레이션의 위험은 낮고 소비자들의 지출은 늘어나는 우호적인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1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경제
밴쿠버 다수 테크기업, 1일 5시간 근무, 고급 승용차, 무제한 휴가, 최상의 의료혜택 제공 등을 채용 특전으로 제시 미국 아마존이 밴쿠버 등 캐나다 지사에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엔지니어, DB엔지니어와 관리자…
09-01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경제
캐나다의 5월 실질 GDP가 1조7338억 달러로 전월대비 0.6%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 업종이 4.6%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에서 9월 추가 금리인상을 단…
08-13
경제
지난 5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월간 기준 0.6%로 지난 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8일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성장률이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
07-29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경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그 동안 침체기미를 보이던 국내 경제를 지탱해온 주된 동력 중 하나가 낮은 이자율이었다고 분석한다. 국제경제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국내 경제도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
07-08
정치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FTA: 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 사이…
07-0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